[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상공회의소(회장 정태희)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김장성)은 4일 오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소회의장에서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기술 확산을 통한 기업성장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우수한 바이오 기술을 확산하고, 지역 기업의 기술개발 및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바이오 기술의 확산을 위한 공동 협력 사항 발굴 ▲지역 기업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 ▲양 기관의 인적·물적 인프라 활용을 통한 협력 사업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박한오 대전상의 부회장(㈜바이오니아 대표이사)은 “바이오산업은 대전의 성장동력이자 미래 먹거리”라며 “세계적 수준의 연구역량을 보유한 생명연과의 이번 협약이 지역 바이오기업들의 기술혁신과 성장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식품·제약 등 전통 제조업체들도 생명연의 첨단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명했다.
이에,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은 “그동안 축적해온 생명연의 핵심 바이오기술이 기업 현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대전상의가 출연연-지자체-중앙정부 간의 가교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을 계기로 R&D 인재 육성을 비롯,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인재들이 활약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 등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대표자가 서명한 날로부터 2년간 유효하며, 별도 협의가 없는 경우 1년 단위로 자동 연장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