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대, 지역 스타트업과 실무역량 강화 '앞장'
한국영상대, 지역 스타트업과 실무역량 강화 '앞장'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4.10.29 14: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라이브쇼핑, 그립에서 라이브커머스 방송 진행
지역 스타트업 제품홍보와 대학생의 실무 역량강화 동시 달성
한국영상대학교 전경
한국영상대학교 전경

[충청뉴스 조홍기 기자] 한국영상대학교(총장 유재원)가 세종특별자치시 소재 스타트업 6개사와 함께 네이버 라이브쇼핑 및 그립에서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해 재학생들의 실무역량 강화에 힘썼다.

이번 사업은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역 스타트업 온라인 방송 판매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총 6회에 걸쳐 3일간 진행됐다. 지역 대학생들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스타트업의 온라인 홍보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사업을 통해 재학생들은 기업과의 콜라보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기업들은 영상 콘텐츠 기획과 촬영, 편집의 전 과정을 보며 제품 홍보의 기회를 얻게 됐다.

방송의 기획과 제작은 한국영상대학교 영상촬영조명학과와 미디어보이스학과 학생들이 담당했다. 학생들은 쇼호스트 섭외, 시나리오 작성, 상품셋팅, 촬영 및 방송 진행 등 방송 전반을 직접 경험하며 실무 경험을 쌓았다. 사업에 참여한 스타트업 대표는 “학생들이 상품 셋팅과 촬영을 전문 업체 수준으로 진행해서 놀랐다”며 “향후 이들의 기획력을 더 많은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3일간 진행된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들은 라이브커머스 방송으로 제품들을 소비자들에게 알렸다. 16일에는 퓨어의 ‘우리아이 면역력 증진을 위한 엘더하이’와 맨즈헬스랩의 패션아이템, 17일에는 마싯지우의 건강 간식과 백경증류소의 전통주, 18일에는 맥클린코스메틱의 비건 레티놀 크림과 카카오파이브의 그레놀라와 카카오차가 소비자들에게 소개됐다.

학생들은 생방송 중 발생한 다양한 돌발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기업과의 협력 능력 또한 크게 향상시켰다. 방송 영상은 추후 숏폼 콘텐츠로 재편집되어 SNS를 통해 추가적인 마케팅 자원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지원한 한국영상대학교 LINC3.0사업단, 세종특별자치시,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는 학생들에게는 실무 경험을, 스타트업에게는 제품 홍보 및 잠재 고객층 확보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소셜미디어 상에서 더 많은 고객에게 제품이 노출되고, 지역 스타트업의 브랜드 인지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영상대 유세문 단장은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재학생들이 라이브방송을 직접 기획, 연출, 촬영, 편집까지 전 과정을 경험해보는 소중한 시간을 갖게됐다”며 “이번 기회를 발판 삼아 지역 스타트업 기업들과의 상생, 재학생 역량강화에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