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육본 전.현직 군무원 뇌물 수사
檢, 육본 전.현직 군무원 뇌물 수사
  • 편집국
  • 승인 2006.05.2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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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교육사령부 소속 전.현직 군무원들이 특정업체의 군용물품 납품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가 포착돼 검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대전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이 혁)는 19일 영점 조준기와 조준틀 납품과정에서 업체로부터 편의제공 등의 명목으로 5,700여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A(56, 전 군무원 3급)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검찰은 또 A씨에게 뇌물을 준 B(62, 공인중개업)씨를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99년 8월 납품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B씨로부터 5백만원을 받는 등 2천 3년까지 30차례에 걸쳐 5,72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다.

검찰조사결과 B씨는 A씨외에도 육본 교육훈련지원과 소속인 C(현 군무원 4급)씨에게도 지난 2001년부터 2004년 11월까지 16차례에 걸쳐 2,100만원의 뇌물을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CBS 정세영 기자 lotra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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