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대전 서구의회 서구입법정책개발연구회(대표의원 서지원)는 23일 의회 간담회장에서 9월 월례회와 청소년 정신건강 정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월례회는 상반기 연구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하반기 연구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지난 8월 서울시 강남구 청소년심리지원센터 사이‘쉼’을 방문한 결과에 대한 보고와 질의응답이 이루어졌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서구청 소관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해 ‘청소년 심리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서구청은 둔산동과 관저동 학원가 인근에 청소년 심리지원센터를 설치하여 청소년들이 학업 스트레스와 정신적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구청에 따르면 2025년 5월 센터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총 28억 6,9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두 곳의 센터는 청소년들에게 심리 상담, 뉴로피드백 훈련, 놀이 치료 등을 제공하며, 건강한 마음을 위한 쉼 문화 조성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센터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한 전문 인력 확보 방안, 학교 및 지역사회와의 연계 방안, 그리고 청소년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홍보 전략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서지원 대표의원은 “이번 월례회와 간담회를 통해 서구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딛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심리지원센터의 성공적인 설립과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