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매봉재, ‘힐링맨발길’로 관광객 급증
홍성군 매봉재, ‘힐링맨발길’로 관광객 급증
  • 권상재 기자
  • 승인 2024.09.05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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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톳길 조성 후 방문객 75% 증가… 도심 속 자연 체험 명소로 부상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홍성군의 홍주성천년여행길 내 매봉재 구간이 ‘힐링맨발길’ 조성 이후 관광객들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홍성군 매봉재 ‘힐링맨발길’
홍성군 매봉재 ‘힐링맨발길’

무인계수시스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9,497명이었던 방문객 수가 황톳길 조성 이후인 5월부터 7월까지 16,692명으로 75% 급증했다.

이는 새롭게 조성된 시설에 대한 관광객들의 높은 관심과 만족도를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힐링맨발길의 가장 큰 특징은 전천후 이용이 가능한 자연 친화적 시설이라는 점이다.

비닐하우스 내에 조성된 황톳길은 우천 시에도 안전하게 이용 가능하며, 장미, 복수박, 머루, 여주 등 다양한 줄기식물이 자연스러운 그늘을 만들어 한여름에도 시원한 환경을 제공한다.

들꽃향기가 가득한 홍주성천년여행길 매봉재에는 힐링맨발길 외에도 숲놀이터, 들꽃사랑방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 주중에는 유아부터 초등학생들의 체험학습장으로, 주말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맨발로 황토흙을 밟으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힐링맨발길은 색다른 경험과 자연과의 일체감을 느낄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김태기 문화관광과장은 “세족장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황톳길 구간을 확대할 계획”이라며“매봉재를 도심 속 일상 탈출구이자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관광 명소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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