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10월 공주서 공연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10월 공주서 공연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4.08.2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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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3관왕 수상작

[충청뉴스 공주 = 조홍기 기자] (재)공주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김지광)은 오는 10월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를 총 2회 선보인다.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는 꿈이 집어 삼겨진 일제 식민지 시대, 형을 잃고 숨어지내던 ‘해웅’이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장미항에 있는 쿠로이 저택에 방문하게 되고, 그곳에서 성불의 꿈으로 가득한 지박령 ‘옥희’와 각자 소망을 가진 원귀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이야기로 담은 공연이다.

지난 2021년 2월 트라이아웃 공연을 시작으로 화려하게 등장하여 2022년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 ▲극본상 ▲음악상(작곡) 3관왕을 달성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쿠로이 열풍을 일으키며 관객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일제 식민지라는 암울한 시대 배경에도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로 진행되며 팝, 브릿팝, 재즈, 보사노바,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넘버와 코믹하면서도 재치 있는 안무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끊임없이 객석을 웃음으로 가득하게 만들 예정이다.

작품 속 옥희와 박해웅의 조화는 일제강점기 말 활동했던 독립운동가들의 상황을 알리며 꿈과 희망을 전한다. 원귀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한 홀로그램 맵핑 영상과 다양한 소품들은 어린이도 즐길 수 있는 무대로, 원한을 풀고 하늘로 승천한 귀신들은 쿠로이 저택을 지키려는 장치가 된다.

이번 공연에는 서울 공연 시, 매 회차 매진 주역 배우인 ▲홍나현(옥희 역) ▲정욱진(해웅 역) ▲한보라(가네코·아기귀신 역) ▲원종환(아저씨·선관귀신 역) ▲김지훈(요시다·처녀귀신 역) ▲이경욱(노다·장군귀신 역) 등 출연해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10월 11일(금) 19시 30분, 12일(토) 15시 총 두 차례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티켓은 8월 27일(화) 14시부터 공주문예회관과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이다. 만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공연에 대한 기타문의는 공연기획팀( 041-852-0858)으로 문의하면 된다.

해당 공연 사업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는 ’2024 공연예술 유통‘ 사업 선정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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