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 신탄진농협(조합장 민권기)은 8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 동안 농협 본점 주차장에서 조합원과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반기 농기계 수리 지원’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충남 논산 부적농협(조합장 이희갑)의 협조를 받아 예취기 100여 대가 수리되었으며, 대덕구청과 신탄진농협의 협력으로 수리비가 크게 경감되었다. 대덕구청이 수리비의 60%, 신탄진농협이 30%를 지원하고, 농가 자부담은 10%로 최소화되었다.
또한, 신탄진농협은 경농산업과 협력하여 충전식 분무기 수리도 진행했다. 경농산업은 2022년에 조합원들에게 충전식 분무기 800여 대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 바 있으며, 이번 행사에서 사후 서비스로 분무기 수리를 진행하였다. 이러한 지원은 농업인들이 영농철을 대비하여 필요한 농기계를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신탄진농협은 해마다 도농 상생을 위한 무이자 자금 5억원을 부적농협에 지원하며, 부적농협이 생산한 잡곡을 하나로마트에서 판매하는 등 지역 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민권기 조합장은 “앞으로도 조합원과 농업인이 영농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타 지역농협과의 협업체계를 강화하여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예취기 수리 지원 행사는 조합원과 지역민들이 다가오는 추석을 대비하여 필요한 농기계를 적시에 수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으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상호 유익한 관계를 계속해서 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