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홍성군의원 "자살 예방 사업 강화해야"
이정희 홍성군의원 "자살 예방 사업 강화해야"
  • 권상재 기자
  • 승인 2024.08.01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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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문제를 넘어선 사회적 책임: 홍성군 자살 예방을 위한 통합적 노력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이정희 홍성군의원(더불어민주당)은 1일 제30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개인의 문제를 넘어선 사회적 책임: 홍성군 자살 예방을 위한 통합적 노력’이라는 주제로 5분 자유 발언을 실시했다.

5분 자유 발언(이정희 의원)
5분 자유 발언(이정희 의원)

이정희 의원은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부동의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통계청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자살 사망자는 1만 2천9백6명으로 하루 평균 35.4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의원은 “홍성군은 2022년 자살 사망자 수는 51명, 인구 10만 명당 연령표준화 자살률이 37.4명”이라며 “도 내에서는 자살률이 높은 지역이고 올해 2월 행정안전부에서 공표한 2023년 전국 지역 안전지수에서도 자살 분야 안전 등급이 5급으로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자살 예방 사업 정책 방향의 대전환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자살 예방 사업을 정신건강 사업으로만 여기지 말고, 홍성군 전체 군민의 살아가기 위한 지원 대책으로 설정해야 한다”며“‘홍성군 자살 사망 특성 분석 및 자살 대책 정책연구회’ 활동을 통해 유의미한 결과는 얻었으나 홍성군수가 주재하는 ‘자살 예방 전략회의’를 권고하며 맞춤형 대책을 발굴하고 실제 사업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흔히 자살하는 사람이 마지막 순간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한 사람만 있었어도 예방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며 “마지막 한 사람의 책임을 더 이상 가족이나 주변 사람에게 떠넘길 수 없고, 군에서 실효성 있는 자살 예방 사업을 통해 이 사회적 타살이 멈춰질 수 있도록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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