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박 당선인에 지역 현안 협조 요청
[충청뉴스 부여 = 조홍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당선인(충남 공주‧부여‧청양)이 7일 부여군청에서 정책간담회를 갖고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정책간담회는 박 당선인의 공약과 민선8기 부여군의 주요 현안사업 및 국도비 확보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박정현 군수, 김민수 충남도의원, 국·직속기관장, 부서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박정현 부여군수는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앞으로 임기 중 부여군의 미래 발전을 위한 국비 확보에 큰 힘을 실어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박 군수의 축하와 함께 부여군은 박수현 당선인에게 굵직한 현안 사업 협조를 요청했다.
구체적 현안을 보면 ▲ 공공기관 유치 기회 균등을 위한 혁신도시특별법 개정과 지역특화 공공기관 유치 ▲ 충청산업문화철도(보령선) 건설을 위한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 ▲ 백마강 국가정원 진입도로 및 진흥센터 구축을 위한 예산 지원 ▲ 농산부산물 자원화시설 설치를 위한 농림사업 신설 ▲ 충화지구 다목적농촌용수 개발사업 기본조사 지구 선정 ▲ 국도29호선(부여~청양(1공구)) 4차로 확장 ▲ 국도29호선(임천~장암) 4차로 신설 ▲ 서부내륙고속도로 남부여 IC·휴게소 설치 등을 건의했다.
박수현 당선인은 "지역에 대한 남다른 이해와 뛰어난 정책개발 능력을 겸비한 부여군 공직자들과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돼 누구보다 설레인다"며 소회를 밝히고 "격의 없는 소통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이뤄내는데 최선을 다 하자"고 말했다.
이어 "공직자 여러분들과 저는 경쟁자이자 협력자"라며, "부여군과 군민을 위한 정책아이디어 개발은 경쟁하듯이 치열하게 하되, 확정된 정책 시행, 국도비 등 예산확보에는 협력하는 동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여군은 이번 정책간담회를 시작으로 정부예산 편성 순기에 맞춰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과 시급성 등을 중점 건의하는 등 정부예산 확보 활동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