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국민의힘 윤소식 대전 유성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전 대전 경찰청장)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경선 모드에 돌입했다.
윤 예비후보는 지난 20일 개소식을 열고 대규모 세를 과시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은권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이상민 국회의원, 박종선·조원휘·이금선·김선광·이재경 시의원, 송봉식 유성구의장, 박성효 소상공인 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오응준 전 대전대총장, 지역 주민 800여 명이 참석했다.
총선 예비후보들도 총출동했다. 양홍규·조수연·박경호·이택구·이석봉·진동규·조성천·조성호·김경석·김용경 예비후보도 직접 개소식을 축하했다.
윤소식 예비후보는 모두발언을 통해 “대전 유성 출신으로 대전경찰청장으로 대전 치안을 책임지며 유성 구석구석을 발로 뛰며 유성의 발전을 고민했다"며 “당리 당략의 구태 정치에서 벗어나 공직생활에서 보여준 34년간의 국가와 국민에 대한 각오와 신념을 국민께 다시 보여드리겠다”라고 강조했다.
축사에 나선 이은권 대전시당위원장은 “4월 10일 윤소식 예비후보의 이름처럼 좋은 소식이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상민 의원은 “대전 유성에서뿐만 아니라 대전 전 지역구에서 국민의힘이 압승해서 윤석열 정부의 힘을 보태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윤소식 예비후보는 “민생 속으로 찾아가 국민의 가려운 곳을 찾아내고 공감하며 경청하는 정치인이 되고싶다"며 “열정과 치열함을 고향 유성을 위해 쓰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이 관행적으로 누려왔던 불체포특권을 앞장서서 포기하고, 본 회의와 상임위원회 불출석 시에는 세비도 반납할 것”이라면서 “기득권과 관행은 모두 벗어 버리고 오직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치에 앞장서겠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국민의힘 유성갑은 지역구는 윤소식 예비후보와 진동규 예비후보 간 양자 경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공천 방식을 적용하면 윤 예비후보는 신인 가산점 7점을, 진 예비후보는 30점(동일 지역 3회 이상 낙선)의 감점을 받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