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출신' 김용경 교수, 국힘 서구갑 출마 선언
'민주당 출신' 김용경 교수, 국힘 서구갑 출마 선언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4.01.0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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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경 세종대 경영학부 겸임교수가 국민의힘 소속으로 22대 총선 대전 서구갑 출마를 선언했다.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출신인 김용경 세종대 경영학부 겸임교수가 국민의힘 소속으로 22대 총선 대전 서구갑 출마를 선언했다.

김 교수는 3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세대교체를 통한 충청을 대표하는 ‘진짜 선수’는 자신”이라며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대학생 당시 노사모 회원부터 함께 해온 민주당을 떠나 민생 중심 정책과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민주당은 상식을 잃고, 개인 사당화로 인해 원칙과 도덕성이 상실된 정당으로 전락했다”면서 “더 이상의 혐오와 차별, 불통 정치 행태를 용납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민주당을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시장·국회의장이 포함된 7명 국회의원과 구청장이 모두 민주당이었는데도 중기부를 대전에서 세종으로 강탈당하고, 바이오 랩센트럴을 인천에 빼앗겼다”면서 “그런 무기력하고 무능력한 민주당에 또다시 대전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힐난했다.

김 교수는 “충청지역이 국가의 중심이자 척추”라며 “24년간 민주당 장기 독재로 변화가 없는 대전 서구갑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활기를 불어넣어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40대 기수인 저 김용경을 전사로 앞세워야만 24년 동안 보수진영의 불모지였던 서구갑에서 승리의 영광을 쟁취할 수 있다”며 “젊고, 실력 있고, 양심 있는 저 김용경에게 힘을 실어 달라”고 역설했다.

김용경 예비후보는 가수원초, 가수원중, 충남기계공고와 충남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한 후 중국 북경대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중국 청화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편 김 교수는 최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지역 곳곳에서 유권자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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