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정경수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이 22대 총선에서 대전 동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 동구에서 대전 지역구 최초 여성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차별과 소외가 없는 사회, 힘 없는 사람에게 관대하고 힘 있는 사람에게 엄격한 잣대가 적용되는 사회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구 토박이 남편과 결혼해 23년째 거주하면서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대변하고 인권보호에 헌신해왔다"고 자평했다.
정 부위원장은 동구 남부권 첨단벤처산업단지 조성, 동구 중부권에 최고의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개발, 동구 북부권 대청동 일원 문화관광거점 조성 및 체험·참여·체류형 관광지 개발 등 공약으로 제시했다.
정 변호사는 "다가오는 선거기간 동안 상대에 대한 비방 없이 정정당당한 정책 승부로 대전 동구 유권자의 선택을 받겠다"고 덧붙였다.
전남 여수 출신으로 여수여자고,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시험(47회)에 합격한 뒤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 대전여성변호사회 회장을 지냈다.
정 부위원장은 지난 제21대 총선 당시에도 동구 출마에 도전했으나 장철민 국회의원과 당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바 있다.
현재 민주당 내 출마 예상자는 장철민 의원, 정경수 부위원장, 황인호 전 동구청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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