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K리그2 충남아산FC는 2대 사령탑으로 김현석 감독을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충남아산FC는 7년간 팀을 이끈 박동혁 감독과 지난달 상호 합의에 따라 결별 후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 후임 감독을 물색했다.
그 결과 구단 내부 사정에 밝은 김현석 감독을 적임자로 판단했다.
김현석 감독은 선수 시절 K리그 통산 371경기에 출전해 110골 54도움을 기록했다. 1990년부터 2003년까지 울산현대 소속으로 활약했고 K리그 베스트11 6회, MVP(1996년), 득점왕(1997년) 등을 수상하며 K리그 전설로 불린다.
은퇴 직후에는 오랜 기간 울산현대 코치를 지냈고, 2014년 강릉중앙고 감독으로 부임해 2015년 ‘청룡기 전국고교구대회’ 준우승, 2017년 ‘전국 고등리그 왕중왕전’ 3위, ‘2017 전반기 전국 고등 강원리그’ 우승 등을 이끈 바 있다.
또한 울산대 감독, 울산현대 유소년 강화부장 등 다양한 실전 경험이 있다.
김 감독은 “구단주 박경귀 아산시장님과 이준일 대표이사님을 비롯해 저를 믿어준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며 ”선수들과 화합하고 소통하며 열심히 뛰고 이길 수 있는 축구를 하겠다. 더 많은 사랑과 성원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아산FC는 김 감독을 보좌할 코치진을 신속히 선임하고, 내년 시즌을 대비한 선수단 구성과 동계전지훈련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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