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5일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찾아 "삭감된 R&D 예산을 당력을 총동원해 부활 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대덕특구 내 기초과학연구원(IBS)에서 진행된 '대덕특구 50주년 기념 및 R&D 예산 관련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계속해서 증액돼 온 R&D예산을 대규모로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삭감해 현장의 연구개발에 큰 지장을 주고 일부 연구원들은 생계의 위협을 가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최근 3% 경제성장 회복을 말씀드렸다. 그게 불가능한 게 아니고 정부의 관심과 정책 방향 전환, 재정 투자가 있으면 충분히 가능하다"며 "끊임없는 연구개발 투자가 이뤄져야 대한민국의 미래도 있고 지속적 성장, 발전도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면 과제라고 볼 수 있는 R&D 예산 복원 심의에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전 유성구가 지역구인 조승래 의원도 "젊은 연구자들은 '내가 계속 연구를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자기 진로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 "이런 신뢰가 깨진 부분들에 대해서 저희들은 어떻게 신뢰를 회복할 것인가를 생각하면서 (논의를)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장간담회에는 이재명 대표와 조승래 의원을 비롯해 황운하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박정현 최고위원, 김윤덕 조직부총장, 김태년, 정청래, 박찬대, 장경태 의원, 한민수 대변인 등이 참석했으며 산학연 관계자로는 이어확 과학기술연구전문노조 수석부위원장, 강천윤 전국과학기술노조 위원장, 이준영 대학원생노동조합 수석 부위원장, 문성모 출연과학기술인협의회 총연합회 회장, 한정호 연구소기업협회 사무국장, 이운복 전국공공연구노조 수석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