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국회의원(천안갑)이 “경기남부경찰청의 공흥지구 부실수사에 대해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진석 의원은 지난 17일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남부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히며 현재 논란이 일고 있는 양평고속도로 수사에 대해 질의했다.
문 의원이 수사 결과 발표 시 공식 브리핑이 없었던 이유를 묻자 경기남부경찰청장은 “국민의 알 권리도 있지만, 피의자 권리 보호를 고려해 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이에 문 의원은 “국민적인 관심이 컸던 사건인데, 하필 이 사건만 공식 브리핑을 하지 않은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경기도가 공무원 4명을 수사 의뢰했으나 경찰청에서 3명만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이유와 수사 진척 상황에 대해서도 명확히 답변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문 의원은 “수많은 압수수색을 하는 동안 뭘 했느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문 의원은 “양평 공흥지구는 일반인이라면 결코 성공할 수 없는 사업으로, 공무원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인허가 비리, 사업자와 공무원 간 유착 비리를 철저하게 조사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