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조홍기 기자]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보령시에서 열리는 ‘제29회 충남장애인체육대회’ 준비가 막바지에 달했다.
보령시는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각 부서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9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 부서별 분담업무 추진상황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대회 개최를 한 달 앞두고 부서별로 배정된 분담업무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건의 사항을 수렴하는 등 차질 없이 대회를 준비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공식행사 대행사인 아이캔컴퍼니(대표 최준용)의 개·폐회식 및 성화 봉송 연출보고와 주관부서인 체육진흥과의 총괄보고, 부서별 추진상황 보고,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선수단 먹거리 다변화를 위한 푸드트럭 도입 △장애인 선수단의 자긍심 고취를 위한 대회 기념 인형 및 기념 메달 제공 △주경기장 내 포토존 꽃탑 조성 △특산품 및 즐길거리 등 체험부스도 조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를 방문하는 시군 선수단에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개회식이 열리는 내달 7일 보령종합경기장은 선수단 중심으로 차량 입장을 제한하기로 했다.
또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읍면동별 셔틀버스 25대 운영 △임시주차장 및 시내 구간 셔틀버스 6대 운영 △종합경기장 방면 시내버스 증차 등을 계획하고 이에 대한 홍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을 방문하는 선수와 가족, 임원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여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대회장 조성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라며 “특히, 철저한 안전관리는 물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하나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보령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정식과 시범, 전시 등 21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지역주민 등 1만3000여 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