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국회의원(아산을)이 지난달 28일 아산 탕정2고등학교(가칭)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은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개교까지 진행 상황을 면밀히 챙길 것을 약속했다.
3일 강훈식 의원실에 따르면 아산은 지방소멸 위험도가 가장 낮은 지역으로 손꼽혀 교육수요 증대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우리나라 주요 대기업을 비롯한 2,400여 개 강소기업들의 사업장이 분포하고 있어 지속적인 인구 유입이 진행 중이다.
이에 강 의원은 아산시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교육부와 충남교육청을 상대로 추가 고교 신설을 요청해왔다.
지난 2월에는 탕정2고 중앙투자심사 신청을 위한 농지전용 협의가 지지부진한 점을 파악 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만나 협조를 요청했다.
강 의원은 “작년 기준 전국 시군구별 일반고 교육통계에 따르면 아산시는 학급당 학생 수 평균 30.9명을 기록하며 전국 2위 수준의 과밀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 이순신고 개교를 반영해도 학급당 학생 수 평균은 31.7명으로 교실 부족 현상이 심각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5월 기준 고등학교 신입생 3,765명에서 2028년에는 4,307명까지 큰 폭으로 증가가 예상되고, 이러한 증가는 2031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탕정2고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는 교육부는 물론 관계 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를 상대로 고교 신설의 필요성을 설득한 결과”라며 “탕정2고가 계획대로 개교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