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박영순 의원 "공약이행 0건 사실 아니다"
민주 박영순 의원 "공약이행 0건 사실 아니다"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3.07.12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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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주장 정면 반박... 총 공약 32건 중 완료 1건 주장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위원장.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의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이하 대전참여연대)의 지역 국회의원 공약이행률 발표에 대한, 지역 의원들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

공약이행 0건 이라고 발표된 의원을 중심으로 참여연대의 주장에 대한 반박이 이어지고 있는 것.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의원은 11일 대전지역 시민단체가 발표한 대전지역 국회의원 공약이행률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대전참여연대는 21대 대전지역 국회의원 공약이행률을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박영순 의원은 32개의 공약 중 이행완료 0건, 이행 중 15건, 미이행 16건으로 분류했으며, 대전혁신도시 지정, 연축지구 도시개발사업 조기 착공, 권역별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 등이 포함되어 있다.

박영순 의원실에 따르면 박 의원은 총선 공약을 추진예정-추진 중(일부 완료 포함)-완료로 나누어 관리하고 있으며, 총 공약 32건 중 완료 1건, 추진 중 29건(일부완료 4건), 추진예정 2건으로 90% 이상의 공약이 현재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미 대덕구는 혁신도시와 드론특구로 지정을 받은 상황이며, 충청권 광역철도 1,2단계사업, 회덕IC연결도로 건설사업, 경부고속도로 선로 지하화, 신탄진휴게소 하이패스IC, 비래동~와동~신탄진동 외곽순환도로망 구축사업 등 숙원사업들이 이미 국가계획에 반영되었거나 기본설계가 완료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박영순 의원은 “공약이행률을 단순히 이행완료와 미이행으로 구분지어 평가하는 것은 부적절한 것”이라면서 “국회의원의 임기가 4년인데, 대부분의 공약이 중장기 과제인 것을 고려하면 공약 이행률은 예산확보 및 정부 정책 반영 여부로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같은 당 황운하 의원 역시 참여연대의 공약이행 0건 발표에 대해 “7월 기준 공약이행률이 60%가 넘고 임기 말까지 공약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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