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정식 기자] 충남 서산시는 지난 1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자연 친화적인 미래지향형 선진 장사문화 정착 및 안정적인 장사수급기반 확보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서산시 희망공원 봉안당 증축 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날 착수보고회에서는 구상 서산시 부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서산시의회 의원 등 9명 참석했으며, 희망공원 봉안당이 시민 생활과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시설로 완성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토론이 이루어졌다.
시는 총사업비 119억 1000만원(국비 31억 5000만 원, 도비 6억 7000만 원, 시비 80억 9000만 원)을 투입해 인지면 산동리 574-19번지 일원에 연면적 3,000㎡, 약 2만 기의 안치가 가능한 봉안당을 2024년 내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시는 2022년 ‘희망공원 봉안당 증축사업’ 설계 공모전을 추진해 기존 건물 및 주변 환경과의 배치, 효율성, 차별화된 디자인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아인그룹 건축사사무소의 응모작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한 바 있다.
김영식 경로장애인과장은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는 모든 시민이 편히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의 조성을 통해 혐오시설이라는 이미지 개선은 물론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 희망공원에는 매장묘지 2669기, 봉안평장 766기, 자연장 2만 2534기, 봉안당 6110기의 안치 공간이 있으며 이중 매장묘지와 봉안평장은 만장으로 현재 자연장과 봉안당만 운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