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사랑의 봉사활동, 연말에도 꾸준히
대전 사랑의 봉사활동, 연말에도 꾸준히
  • 김남숙 기자
  • 승인 2022.12.27 1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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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어르신 난방지원과 식료품 꾸러미 전달로 따스한 겨울맞이 보탬 드려

[충청뉴스 김남숙 기자] 소복이 눈이 내리던 지난 17일 토요일 괴곡동 산기슭의 홀로 어르신 집에 사랑의 연탄이 날라졌다. 또한 변동 등 구도심 지역에서는 겨울 난방유가 배달돼, 기름통이 채워졌다.

대전 서구 자원봉사센터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 겨울 난방유 배달 봉사 사진
대전 서구 자원봉사센터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 겨울 난방유 배달 봉사 사진

대전 서구(구청장 서철모) 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영희)에서의 자원봉사활동은 연말에도 멈추지 않은 것이다.

눈발이 날리던 날의 연탄봉사활동은 샤프론 가족봉사단이 동참해 부모와 자녀들이 인간 띠를 만들어 연탄을 날랐다. 외투 모자 위엔 눈이 쌓이고 눈바람이 코끝을 시리게 했지만 봉사자의 눈가엔 웃음이 가득했고, 흰 눈과 검은 연탄의 조화로움이 새삼 아름다워 보였다.

대전 서구 자원봉사센터 정리수납 봉사활동 사진
대전 서구 자원봉사센터 정리수납 봉사활동 사진

서구 자원봉사센터의 세밑 봉사활동은 이에 그치지 않았다. 지난 20일에는 소외계층 가정의 살림을 정리해 주는 정리수납 봉사활동이 펼쳐졌으며, 지난 21일에는 어르신들의 겨울 건강을 위한 식료품 꾸러미 봉사활동을 진행해 280여 세대에 전달했다.

이에 앞서 지난 1일에는 자원봉사자의 날에 즈음해 재능나눔봉사단이 한 해 동안 한 올 한 올 짠 뜨개질 작품인 모자, 워머, 가방 등을 나보다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산타 할머니가 선물하는 따스한 겨울용품’ 전달식도 갖은 바 있다.

한편, ‘사람의 가치는 봉사에 있고, 세상을 잇는 것은 자원봉사’라는 패러다임을 강조해 온 서철모 서구청장은 “서구 자원봉사센터와 각종 봉사단체의 활동에 더욱 큰 관심을 갖고 내년에도 중단없는 봉사활동 지원을 약속한다”라며, “서구의 자원봉사는 울창한 숲이 되었으며, 대지를 적시고, 자연을 풍요롭게 하며, 삶의 가치조차 행복하게 하는 자원봉사의 숲을 잘 가꾸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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