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국립 한밭대학교는 지난 18일 설비공학과 학생들이 대한설비공학회가 주최한 ‘제10회 HVAC 경진대회’에서 은상과 동상, 장려상 2개와, ‘제4회 유튜브 콘텐츠 경진대회’ 대상과 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HVAC 경진대회’는 젊은 설비 공학도의 독창적이고 융합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스마트 설비기술’을 주제로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 한밭대 설비공학과 학부생들로 구성된 B.F팀(김범수·권두현·변상운·황준호, 지도교수 박병용)이 ‘사회적 약자를 위한 barrier-free형 3스텝 에스컬레이터’로 은상을, 건축설비공학과 대학원생 장승민(지도교수 조진균)이 ‘냉각시스템 고장조건에서의 데이터센터 열성능 평가’로 동상을 받았다.
또, DOBEE팀(건축설비공학과 대학원생 진산, 설비공학과 학부생 김민호·유건희·김창희, 지도교수 도성록)이 ‘ANN 기반 냉방시스템 최적 재가동 시작 시간 예측 기술 개발’로, 이어달리기팀(설비공학과 학부생 박세현·김명준·박홍렬·전유민, 지도교수 조진균)이 ‘데이터센터 폐열을 활용한 탄소중립 실현’으로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현대사회에서 발생하는 문제의 해결방안 중 하나인 설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제4회 유튜브 콘텐츠 경진대회’에서 설비공학과 2학년 학부생팀(김형진·강하늘·이한나)이 ‘설비공학의 필요성을 모르신다고요? 제가 알려드릴게요’로 대상을, 3학년 학부생팀(임법규·김민재·유상우)이 ‘작은 힘이지만, 누군가에게 큰 힘이 되어줄 수격펌프’로 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한밭대 설비공학과는 ‘유튜브 콘텐츠 경진대회’에서 4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으며, ‘HVAC 경진대회’에서는 3년 연속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설비공학과 조진균 학과장은 “높은 수준의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이번 다수 수상의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생각된다”며, “수상한 학생들 모두 축하하고 앞으로 건축기계설비분야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