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국립중앙과학관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수요자 맞춤형 과학문화 확산 사업'의 시범운영을 오는 18~20일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 도서관에서 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앙과학관의 신규 사업으로 전국 어느 지역에서든 누구나 과학을 가깝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국민의 과학적 합리성·객관성·창의성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사업의 주요내용은 중앙과학관이 보유한 소장품, 과학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수요자별(어르신, 성인, 청소년 등) 맞춤형 전시·교육·체험 패키지를 구성하고, 도서관, 행정복지센터, 마을회관 등 지역자치단체 내 유휴공간에서 운영하는 것이다.
이번 시범운영에서는 내년 사업 운영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패키지 중 초등 고학년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발견! 미디어’ 패키지를 선보일 예정으로 전시는 현대 미디어 기술의 근간인 통신, 음향, 영상 기기의 발전을 보여주는 다양한 산업기술 유물과 일월오봉도를 주제로 한 미디어 아트 작품으로 구성돼 있다.
체험으로는 5대 국립과학관의 온라인 특별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VR 체험과 빛을 활용한 착시 현상을 탐구하는 매직 미러 만들기가 있으며, VR과 AR 콘텐츠를 직접 만들어 보는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 될 예정이다.
이석래 관장은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과학관의 우수한 자원을 활용해 국민들이 과학을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하는 '수요자 맞춤형 과학문화 확산 사업」의 취지가 널리 알려지길 바라며,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다양한 패키지를 통해 더 많은 국민들에게 혜택이 주어질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