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현충시설 체험 박람회 개최
독립기념관, 현충시설 체험 박람회 개최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2.10.14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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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8개 현충시설이 독립기념관에 모여 전시 및 체험부스 운영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독립기념관이 오는 16일까지 현충시설 체험 박람회를 운영한다.

14일 독립기념관에 따르면, 국내 현충시설의 중심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국권회복과 국가수호를 위해 공헌한 분들의 희생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박람회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체험 박람회는 2019년 이후 3년 만에 ‘우리 다시 함께’라는 주제로 지난 13일 독립기념관 특설 박람회장에서 열렸다.

2,200㎡ 규모의 야외 박람회장에서 전국 38곳의 현충시설과 기념관이 참가해 독립운동 및 국가수호 관련 사건과 인물에 대한 전시와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박람회장은 독립기념관 내 광복의큰다리 일대에 조성됐으며, 체험은 15~16일에 관람객에게 제공된다.

나라사랑체험은 참가기관의 소재지별 3개의 존으로 구분돼 각각 특색에 맞게 진행된다. 기관별 체험활동으로는 근현대사기념관의 ‘손병희 자개 명함함 만들기’와 광주백범기념관의 ‘백범, 나의 소원 무드등 만들기’ 등이 있다. 체험활동 후에는 애국선열을 추모하는 공간에서 감사의 마음을 되새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난 박람회 체험활동 장면/독립기념관 제공

참가자들은 별도 사전접수 없이 현장에서 ‘나라사랑하는 만큼’ 체험비를 내고 참가하면 되며, 모인 체험비는 형편이 어려운 독립운동가 후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15일에는 개최 10회를 맞이해 현충시설 체험 박람회 개막식이 열리며, 10회 연속 참가한 현충시설 기념관에 감사패가 수여될 예정이다. 10회 연속 활동한 기관은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 백정기의사기념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안중근의사기념관, 의암류인석기념관 등 총 7개 기관이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현충시설이 국민들에게 친숙한 나라사랑교육기관으로 사랑받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현충시설 교육협력망 구축과 공동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을 계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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