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서정시 대가 '정호승 시인' 초청 강연
호서대, 서정시 대가 '정호승 시인' 초청 강연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2.10.1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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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호서대학교는 한국을 대표하는 서정시의 대가 정호승 시인을 초청해 지역 시민을 위한 ‘디지털 창의 토크콘서트’를 13일 천안캠퍼스 종합정보관에서 개최했다.

정호승 시인 토크콘서트
정호승 시인 토크콘서트

정호승 시인은 이날 ‘내 마음에 힘이 되어주는 시: 가을의 오솔길에서’를 주제로 <풍경 달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 <수선화에게> 등 노래로 알려진 본인의 대표 시들을 소개했다.

그는 “시는 곧 은유고, 은유를 통해 세상이 더 따뜻해질 수 있다”며, 우리 주위의 사례와 시에 얽힌 이야기로 인내와 성찰, 인생의 가치를 되돌아보게 해 강의에 참여한 많은 청중의 공감을 얻었다.

정호승 시인은 경희대 국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대한일보 신춘문예 시, 조선일보 신춘문예 소설에 각각 당선돼 문단에 등단했으며, 이후 소월시문학상, 정지용문학상, 편운문학상, 가톨릭문학상, 상화시인상, 공초문학상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디지털 창의 토크콘서트는 올해 상반기에 이어 호서대와 카이스트, (사)창의공학연구원이 공동으로 충청권 시민들을 위해 호서대에서 마련한 석학들의 릴레이 특강으로, 유명 석학들의 지혜를 듣고 직접 소통할 수 있어서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후 강연은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박상돈 천안시장 그리고 강일구 호서대 전 총장이 예정돼 있으며, 지역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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