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황운하 의원 "온라인 쇼핑 가품 판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최다"
민주 황운하 의원 "온라인 쇼핑 가품 판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최다"
  • 김거수 기자
  • 승인 2022.09.29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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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

[충청뉴스 김거수 기자] 온라인 쇼핑몰상 위조상품(가품) 판매가 근절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특허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2년 8월까지 국내 주요 쇼핑몰에서 위조상품 414,718점이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위조상품 유통적발 상위 품목은 신발 106,824점, 전자제품 83,284점, 의류 79,740점, 가방 54,456점 등인 것으로 확인됐다.

쇼핑몰별 위조상품 유통적발 현황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182,580점, 쿠팡 122,512점, 위메프 66,376점, 인터파크 23,022점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소비자원이 황운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주요 온라인 쇼핑몰의 위조상품 판매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 접수 현황은 122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다수의 소비자는 본인이 구입한 제품을 진품으로 믿고 가품 여부 확인조차 하지 않은 것은 아닌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황운하 의원은 “위조상품 판매는 국민의 소비문화를 기만하는 일종의 민생범죄와도 같다”라고 강조하며 “현행 전자상거래법에서 통신판매중개자로 분류되는 온라인 쇼핑몰은 개별 판매자의 고의로 인한 소비자의 재산상 손해에 대해 책임을 지고 있지 않다. 관련법 개정을 통해 온라인 쇼핑몰의 관리 감독 강화를 촉구하겠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황운하 의원은 “한국소비자원 역시 위조상품 구입 피해자의 피해구제 접수창구를 대폭 확대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국정감사를 통해 관련 대책을 강도 높게 주문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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