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기온 제일학원 이사장이 9월 모의평가에 대해 “지난 수능과 비교해 국어와 영어는 쉽고 수학은 어렵게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28일 제일학원은 9월 모의평가 채점결과를 분석자료를 발표했다.
국어의 경우 지난해 수능에서 표준점수 최고점 비율이 0.01%(28명)이었던데 반해 이번 9월 모평에선 0.09%(343명)으로 상승했다. 수학은 0.63%(2702명)에서 0.42%(1607명)으로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국어와 수학 모두 공통과목이 선택과목보다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봤다.
영어의 경우 1등급 비율(원점수 90점 이상)이 6.25%(2만7830명)으로 어려웠으나 9월 모평에선 15.97%(6만1729명)으로 상당히 쉽게 출제됐다고 봤으며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도 과목에 ᄄᆞ라 차이는 있지만 지난해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9월 모평 표준점수 최고점수는 국어가 140점, 수학이 145점으로 지난해 수능 대비 각각 7~9점, 2점씩 내려갔다.
한 이사장은 “올해 수능은 9월 모평보다 영어가 조금 더 어렵게 출제될 가능성이 있어 수능 마무리 공부에 참고해야 할 것”이라며 “2023학년도 수능시험이 50여일 정도 남았는데 지금부터 수능 공부에선 지난 6월과 이번 9월 모의평가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9월 모의평가 채점결과에 대한 수능 대비 전략
▲ 취약한 영역을 파악해 보완한다.
모의평가를 토대로 어떤 영역이 취약한지를 판단해 대비를 해야 한다. 모의평가에는 졸업생들도 같이 응시했기 때문에 모의평가 결과는 전체 수험생 중에서 내 성적이 어느 정도 위치를 차지하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가 된다. 각 영역별 강점과 약점을 잘 확인해 수능시험에 대비해야 한다.
▲ EBS 교재를 통한 마무리가 중요하다.
올해 수능이 9월 모의평가의 출제 기조를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여기에 맞춰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해부터 EBS 연계률이 50%로 낮아지지만 EBS 교재는 수능 마무리 공부에 참고해야 하는 중요한 교재다. 다만 각 영역별로 고득점을 하기 위해서는 EBS와 연계되지 않는 나머지 50% 문항 난이도가 높을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여기에 대비를 해야 한다.
▲ 문제풀이를 많이 하고 오답노트를 잘 활용한다.
지금부터는 다양한 종류의 문제 풀이를 통하여 실전 대비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다만 문제 풀이도 그냥 정답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부분은 교과서를 통해 기본 개념을 다시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문제풀이를 통해 영역별로 주어진 시간 안에 문제 푸는 연습을 많이 하면 수능시험에 대한 실전 능력을 기를 수가 있다. 평소 모의고사에서 한 번 틀린 문제를 정리한 오답노트는 앞으로 수능 마무리 공부에 도움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