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교육에 공무원 입장 막아 논란
공무원 교육에 공무원 입장 막아 논란
  • 최경준 기자
  • 승인 2006.03.31 17: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자부 주관 '불법단체 합법노조 추진지침' 주제

▲ 시위장에 민간인과 경찰병력과의 격한 몸싸움이 일고 있다. 행자부에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불법단체 합법노조 전환(자진탈퇴)추진 지침’ 교육장에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전공노) 충남지역본부 소속 공무원들의 입장을 저지해 물의를 빚고 있다. 충남도청 대강당에서 31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 이 교육은 당초 공무원 신분이면 누구나 입장이 가능하나 전공노 소속원의 경우 도청관계자가 공권력을 동원하며 저지한 것이다. 이에 전공노 소속원들이 교육장 입장을 강행하려 하자 이를 막으려는 경찰 간에 심한 몸싸움이 시작되었으며, 한때 주먹까지 오가는 폭력사태로 변질돼 긴장감이 고조되기도 했다. ▲ 거센 항의에 대열이 흐트러지기 시작하는 경찰병력
 이와중에  한편에서는 양측 폭력사태를 지켜보고 있던 비노조원 공무원들과 전공노 소속 공무원들 간의 입씨름과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전공노 관계자는 “공무원 교육에 참여하라는 공문을 받고 갔는데 신분증 검사 후 진입을 제지했다”며, “도청에서 공권력을 투입해 진입을 막아서는 행동은 용납할 수 없다”고 분개했다.

   
전공노는 '정부는 교육을 빙자한 공갈, 협박을 즉각 중단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기자회견은 무산되었지만 주장하는 내용이다. 

한편 도청 교육 담담자와의 인터뷰는 연결되지 않았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