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행복마을학교 8개소 운영
태안군, 행복마을학교 8개소 운영
  • 김정식 기자
  • 승인 2022.01.20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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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인적·물적 자원 활용한 지역 특화 프로그램으로 마을 공동체 조성에 기여
마을학교당 1천만 원 이내 운영비 지원, 24~28일 운영자 모집

[충청뉴스 김정식 기자]충남 태안군이 마을 주민들이 함께 하는 행복한 마을학교 운영에 나선다.

군은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2022년 태안 행복마을학교’를 운영키로 하고 이달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운영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행복마을학교 운영 모습.
지난해 행복마을학교 운영 모습.

행복마을학교란 지역 내 기관·단체·주민이 주체가 돼 마을 배움터를 조성하고 청소년 방과 후 돌봄 및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마을교육공동체로, 마을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지역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과 주민이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어 마을 공동체 조성에 기여하는 장점이 있다.

교육은 어린이·청소년·마을 주민 등을 대상으로 학교, 주민자치센터, 읍면사무소 회의실, 체험학습장, 정보화 마을 등에서 진행되며, 자격증을 갖추거나 1년 이상의 유사 경력활동이 있는 마을 주민이 마을 교사가 돼 마을의 역사·문화·예술·지역자원을 활용한 강의를 실시하게 된다.

올해 운영되는 행복마을학교는 8개소로, 군은 마을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비영리단체 및 법인을 대상으로 운영자를 모집해 한곳 당 1천만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접수 마감 후 별도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사업계획의 타당성 및 적정성 △인적자원 구성 △물적자원 및 교육환경 △예산 사용 적정성 등을 평가하고 2월 10일 발표 심사를 거친 뒤 2월 21일 군청 홈페이지에 선정결과를 통지할 계획이다.

신청을 원하는 비영리단체 및 법인은 신청서와 계획서, 단체소개서 등 관련 서류를 지참해 군 교육체육과 평생교육팀(태안읍 백화로 180, 교육문화센터 2층)을 방문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행복마을학교는 지역별 특성화된 프로그램 운영과 더불어 학교 및 마을과 연계한 상생 교육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마을 주민이 한데 모여 함께 성장하는 ‘마을 배움터’ 행복마을학교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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