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연 ‘차수성시멘트 생산 실증 기술’ 과기부 기후변화대응 대표기술 10선 선정
지질연 ‘차수성시멘트 생산 실증 기술’ 과기부 기후변화대응 대표기술 10선 선정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1.12.2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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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연 차수성시멘트 생산 실증 기술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후변화대응 대표기술 10선에 선정됐다.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탄소광물화사업단에서 개발한 차수성시멘트 생산 실증 기술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후변화대응 대표기술 10선’에 선정됐다.

해당 기술은 탄소광물플래그십사업단에서 개발한 것으로 일반 시멘트 대비 굳는 시간이 짧고 수축성이 적은 특수 시멘트 품질을 보증하는 원천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시멘트 원료인 석회석을 알루미나(Al2O3)로 일부 대체해 원가 절감이 가능하며 일반 시멘트 생산 공정 대체 효과로 1톤당 약 0.281톤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저감할 수 있다.

특히 지난 2020년 국내 최초의 온실가스 감축 신규방법론 개발(CDM)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승인·공표돼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기술이다.

아울러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6년간의 협상 끝에 파리협정 세부이행규칙이 완성됐다. 이로써 해당 기술로 등록된 신규CDM방법론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함과 동시에 온실가스 감축기술 수출국 및 우위국으로 해외감축사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총괄책임자 안지환 단장은 “원천기술의 고도화와 기술우위 확보를 통해 정부 탄소중립의 실현은 물론 후속 신규방법론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평구 원장은 “대한민국의 미래 세대를 위한 기후변화 대응 해결을 위해 미래 융합형 저탄소 신기술 개발 등 연구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탄소광물플래그십 사업단은 저농도 CO2 직접활용에 대한 실증(CO2 처리 6톤/년 규모)을 완료했고 향후 복합 탄산염과 차수성시멘트를 활용, 폐광산 채움재 등으로 적용해, 참여 기관들과 온실가스 감축 원천기술 실증을 추진 중에 있으며, 후속 신규방법론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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