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서 도의원, 레미콘·아스콘 제조사업장 전수조사 촉구
김기서 도의원, 레미콘·아스콘 제조사업장 전수조사 촉구
  • 이성엽 기자
  • 승인 2021.12.1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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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이성엽 기자] 충남도의회 김기서 의원(부여1·더불어민주당)은 16일 제333회 정례회 4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대기오염 배출시설 조사·관리·개선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충남도의회 김기서 의원이 5분발언을 하고 있다.
충남도의회 김기서 의원이 5분발언을 하고 있다.

지난 10월 23일 환경부 및 산하기관 종합국감에서 ‘환경부와 지자체의 관리 감독 소홀로 유해물질 부실측정으로 단속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아스콘 제조사들이 환경개선 설비를 구축하지 않았고 그 이유로 현재는 1급 발암물질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국 아스콘 제조사는 500여 곳(800기), 레미콘 제조사는 900여 곳(1085기)이다.

충남의 아스콘 제조사는 52개소 가운데 1개소는 1급 발암물질로 지정된 벤조(a)피렌 의무사업장이다.

하지만 이 사업장은 올해 8월 30일 지도점검 실시결과 벤조(a)피렌 등에 대한 자가 측정을 실시하지 않아 행정처분 및 수사 진행이고, 나머지 51개소는 벤조(a)피렌 발생 오염물질로 허가를 받지 않았다.

김 의원은 “충청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벤조(a)피렌 검사장비 및 분석인력 부재로 아스콘업체 오염도 검사 측정에 어려움이 있다”며 “장비와 인력을 보강해 조속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배출허용 기준 초과 사업장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처분 조치와 시설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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