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에서는 최근 일주일간(12.9.~12.15.) 118명, 하루 평균 16.8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다.
지난 14일(화) 일상생활 속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잇따르는 가운데 새롬동 소재 교사와 원아의 가족이 확진되어, 교사와 원아 62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하였으며,
확진자 가족까지 검사한 결과, 모두 9명의 확진자를 확인하였고, 해당 어린이집에 대해 22일까지 이용제한 조치를 취하고, 추가 전파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6일 브리핑을 통해 “전국적으로 하루 확진자가 계속 7천명을 넘어서는 등 엄중한 상황 속에서, 연말 각종 모임과 실내활동 증가, 환기 부족 등 계절적 요인으로 확산의 위험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임이나 만남, 행사, 회식을 자제해주시고 마스크 쓰기, 손 씻기, 환기 등 방역수칙을 꼭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함께 ”2차 접종 완료 3개월 이후 진행되는 3차(추가)접종에 적극참여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또한, "청소년 여러분께서는 건강과 등교 등 소중한 일상을 지킬 수 있도록 예방접종을 받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시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은 어제(15일)까지 26만 6,850명이 2차 접종을 마쳐, 접종률 75.2%을 기록하고 있다.(12.16.0시 기준)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12~17세의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청소년층의 접종이 시급하다.
시는 청소년(12~17세)에 대한 신속한 접종을 위해 교육청과 협조하여 학교를 방문하여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며,
사전예약 대상이 아니라도 위탁의료기관에 잔여백신 여부를 확인한 뒤 당일 접종도 가능하다.(미리 확인 요망)
청소년 접종에 사용되는 화이자 백신은 우리나라 식약처를 비롯하여 미국, 유럽 등 각국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한 바 있으며,
전국적으로 청소년 접종 후 신고된 이상반응 97.9%가 두통이나 발열, 메스꺼움 등 일반적인 이상반응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