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자치경찰위원회, 노인과 장애인 교통안전 '주력'
충남자치경찰위원회, 노인과 장애인 교통안전 '주력'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1.06.29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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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퍼스와 업무협약...노인 및 장애인 보호구역 안전운전 음성안내 실시

다음달 1일 자치경찰제 본격 시행을 앞두고, 충청남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권희태)가 노인과 장애인 교통안전을 ‘2호 사업’으로 내놨다.

노인보호구역
노인보호구역

충남자치경찰위원회는 내비게이션 운영 업체인 맵퍼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맵퍼스 내비게이션을 통해 노인 및 장애인 보호구역 안전운전 음성안내를 7월부터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모든 내비게이션 업체는 현재 차량의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진입이 예상되면, 기기로 하여금 감속 및 안전운전을 음성으로 안내하고 있다.

그러나 노인보호구역(실버존)이나 장애인보호구역은 이 같은 음성안내 기능이 대부분 없어 표지판을 보지 못한 운전자들이 각 보호구역을 인지하지 못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 상황이다.

더구나 도내 노인보호구역 553개소와 장애인보호구역 12개소 중 과속단속카메라가 설치된 곳은 각각 25곳, 3곳에 불과한 형편이다.

권희태 위원장은 “앞으로 다른 내비게이션 업체에서도 음성안내 서비스를 실시할 수 있도록 협의해 나아가는 한편, 노인 및 장애인 보호구역 등에 대한 교통안전시설 확충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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