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모두가 충분한 권리 누릴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25일 청사 앞 광장에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현판 제막식을 열고 ‘모든 아동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서구’의 도약과 발전을 다짐했다.
구는 지난달 22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을 비롯해 이선용 서구의회 의장 및 의원, 이해용 대전광역시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아동 관련 기관ㆍ단체장, 어린이 및 청소년, 주민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장종태 청장은 “아동친화도시 인증은 끝이 아니라 본격적인 시작을 의미하여 기쁘면서도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아이들 모두가 충분한 권리를 누리며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도시가 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그동안 구축한 아동친화도시 조성 기반을 바탕으로 향후 4년간(2021~2025년) 다양한 아동친화 사업과 정책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구는 ‘아동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아동친화도시 서구!’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 모든 아동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서구 ▲ 아동의 참여로 함께 만들어가는 아동친화도시 서구 ▲ 안전하고 쾌적한 아동 친화적 환경 조성을 3대 목표로 삼고 5대 분야 12개 중점과제 34개 전략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아동ㆍ청소년 구정참여단, 마을 어린이ㆍ청소년 위원회, 청소년 의회 운영을 통해 아동의 정책참여를 활성화하는 등 아동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는 체계를 공고히 한다.
또한, 아동에게 쉼과 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어린이공원에 놀이 활동가를 배치하여 다양한 놀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움직이는 맘껏놀이터’를 운영하고, 학교ㆍ지역사회와 연계한 생태탐방, 행복마을학교, 진로ㆍ직업특강, 과학교실 등 서구행복이음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조사 및 예방을 강화하고, 어린이보호구역을 개선하여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며 인터넷ㆍ스마트폰 과의존 해소를 위한 전담상담사, 프로그램 운영에도 힘쓸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