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처분으로 2차 환경 오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 대책 당부
충청남도의회 농수산경제위원회(위원장 강철민)는 10일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성우 농수산국장으로부터 구제역. AI 방역대책 등에 대한 현황을 청취, 방역업무에 여념이 없는 관계 공무원들을 위로 격려했다.

김용필 부위원장(비례, 선진)은 예산, 홍성이 주요 축산단지로써 설을 앞두고 도축이 많이 진행되고 있는데 도축과정에서 방역대책을 철저히 이행하고 특히, 서산 운산목장이 감염되면 전국 축산업이 붕괴될 우려가 있음으로 방역 차단선을 멀리 잡아 줄 것을 요구했다.
이광열 의원(아산3, 민주)은 최근 방역업무에 전념하다 사망사고 등 보도가 있는데 방역도 좋지만 사람이 우선이므로 안전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준우 의원(보령1, 선진)은 구제역 여파로 가축 사료대를 갚으면 생활이 안 되는 농가가 있으니 방역대책에 이어 생활대책 마련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길행 의원(공주2, 선진)은 방역이 실질적이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축사온도를 높인다든지, 스프레이 소독기 구입 등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충남도 지역의 1월 9일 현재 구제역이 5건(천안3, 보령1, 당진1) 조류인플루엔자인 AI가 2건(천안1, 아산1)이 발생했고 지난 12월 29일 구제역 발생상황이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관계공무원들의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했으며 '가축방역대책 본부'를 '재난안전대책본부' 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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