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성효 최고위원이 1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충청권은 최근 청와대 과학 관련된 비서관이 대전에 와서 기자간담회에서 나온 발언으로 인해서 또 다른 고민과 걱정거리가 있어서 민심이 들끓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당초 대통령 공약대로 이행되어야 되는 몇 가지 이유를 다음과 같이 말했다.
첫째로는 정치적 신뢰문제이다. 대통령의 공약은 대통령 식견과 비전, 그리고 인품을 걸고 공약하는 약속사항이다. 또한 대통령께서 부르짖고 있는 공정한 사회라는 가치에 대해서 공정한 사회의 기본적인 요소 중에는 믿을 수 있는 사회가 전제되어야 한다. 믿을 수 있다는 것은 한 약속을 지켜지는 일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사안에 대해서 또다시 충청민들이 혼란과 우려와 분노를 느끼게 한다면 매우 잘못된 일이라고 본다.
두 번째는 합리적이고 미래를 위한 결정을 위해서도 기존의 공약은 지켜져야 한다. 다 아시는 것처럼 세종시는 많은 논란 끝에 법률이 다시 통과돼서 추진되고 있다. 세종시의 원만한 추진과 또 다 아시는 것처럼 대덕연구단지는 40여 년간 키워온 누가 뭐래도 대한민국 과학의 메카이다. 인근의 오성과 오창, 연결된 많은 기능들과 또 금강과 관련된 많은 새로운 분위기를 연계해 볼 때, 기능적으로도 그렇고 미래를 위해서도 그렇고 전국을 위한 확산하는 거점으로서도 그렇고 과학비즈니스벨트야말로 당초 공약대로 충청권에 입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근에 이런 기류에 이상이 감지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이 과학비즈니스벨트 문제는 세종시보다 훨씬 더 큰 영향과 파괴력을 갖고 있다. 일부 세종시에 대한 어려움을 우리는 겪었다. 또다시 과학비즈니스벨트를 가지고 충청의 민심을 잃거나 분노를 산다면 2012년에 충청권에 대한 기대는 하기 어려울 것이다. 또다시 긁어서 부스럼 만드는 그런 누를 범하지 않도록 정부에 강력히 촉구 드리고 대표님을 비롯한 최고위원님들께도 많은 관심과 지원해주실 것을 당부 했다.
이어 정두언 최고위원은 지난연말에 과학비즈니스벨트법이 통과됐다. 대통령께서는 후보시절에 과학비즈니스벨트를 중부권에 만들겠다고 공약을 했다. 더군다나 2009년 1월 달에는 교육과학기술부가 과학비즈니스벨트는 가장 적합한 지역은 세종시라고 공식적으로 발표를 했다. 저는 그래서 차제에 우리의 모든 국민들이 몸살을 앓았던 세종시 문제를 이제는 해결한 방안을 찾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과학비즈니스벨트를 세종시 안에 넣을 경우에는 세종시가 자적도시도 되고 또 인근 대덕단지 또 오성단지와 연계해서 과학기술의 메카가 될 수 있는 최적지라고 생각한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사실 지역 간의 여러 가지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어쨌든 대통령 공약사항이고 이미 정부가 최적지라고 발표를 했고 등등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할 때, 세종시로 가는 것이 가장 정답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저는 이 문제에 대해서 앞으로 우리 박성효 최고위원과 여러 사람들과 더불어서 공청회도 개최하고 토론회도 개최해서 의견을 모아갈 작정이라고 호응했다.
나경원 최고위원은 과학비즈니스벨트는 그렇다. 사실 저희가 지난 번, 저희 지도부가 들어선 다음에 7월 재보궐 선거에도 충청권에 가서 이 과학비즈니스벨트의 충청권유치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그런 내용도 담았었다.
그래서 저는 과학비즈니스벨트를 충청권에 유치하는 것에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행정중심복합도시법에도 보면 그 법의 원안을 그대로 우리가 충실히 한다면 그 원안내용에 자족적 기능을 갖춘 도시라고 되어있다. 그래서 이러한 부분을 다 포함해서 우리가 적극적인 검토를 해야 된다고 동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