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27일 오후 원동 중앙시장 공영주차빌딩 개장식을 개최했다.

개장식에는 한현택 동구청장을 비롯해 상인대표, 공사관계자 및 주민 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 개식, 경과보고, 표창전달, 주요내빈인사, 테이프커팅, 시설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중앙시장 공영주차빌딩은 원동 85-2번지 외 1필지에 대지면적 3,989㎡, 건물 연면적 12,202㎡의 지하 1층 지상 4층의 규모로 177억 8천 4백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 주요 시설내용은 지하 1층에 기계실, 지상 1층에 주차장 14면과 판매시설, 지상 2~4층에 396면의 주차 전용시설로 총 410면의 주차장과 쇼핑시설 등 주민편익시설이 조성됐다.

구는 중앙시장 공영주차빌딩 개장으로 이용고객들의 접근 편의성 제고 및 쾌적한 쇼핑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그동안 주차문제 등으로 침체된 중앙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연말연시를 맞아 27일 부터 다음달 2일까지 중앙시장 공영주차빌딩 이용고객의 편의 및 중앙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아울러 중앙시장 주변의 주차문제가 주차빌딩 개장으로 해소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무질서한 불법 주.정차 행위 근절을 위해 강력한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중부권 최대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이 새롭게 발전하는데 공영주차빌딩이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에서는 앞으로 아케이드 설치, 제3주차장 설치, 공중화장실 확충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