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의장 유병기)가 내년도 예산 충남도 소관 4조 5,336억원과 도교육청 소관 2조 1,674억원을 최종 확정했다.

또, 충남도교육청의 교육비 특별회계도 전년도 2조 494억원보다 1,180억원(5.8%) 증가한 2조 1,674억원을 최종 통과 시켰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송덕빈 위원장(논산1, 선진)은 도 예산심사 결과에 대해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에 최우선을 두고 분야별 균형있는 재원배분을 했다”고 말하고 “충남경제 육성, 맞춤형 복지서비스 실현, 농어업경쟁력 강화, 지역균형발전에 역점을 두고 심사한 결과 정기 간행물 심의위원회 수당 등 25건에 30억 6천만원을 삭감하고 예비비에 편성했다”고 심사결과를 설명했다.
또한 예결위 이종현 부위원장(당진2, 한나라)은 교육청 소관에 대해 “학력신장을 위한 맞춤식 교육과정 개발과 인성함양 및 평생교육 등에 역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하고 “일부 사업목적과 효과성이 부족한 원어민 공급비, 지역방과후 프로그램운영비 등 5건에 7억원을 감액하고 예비비로 편성했다”고 심사 결과를 설명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김장옥 의원(비례, 선진)은 상임위에서 감액된 뒤 예결위에서 다시 계상된 “충남복지재단 설립운영 용역비” 의 삭감을 요구한 수정안을 제출, 맹정호 의원(서산1, 민주)의 반대 토론이 벌어지기는 진통을 겪기도 했으나 사전 간담회를 통한 의견을 조율한 결과 김장옥 의원의 수정안으로 최종 확정해 용역비 5천만원이 추가로 감액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