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무료이사 봉사 4년째 하는 장관옥씨
동구, 무료이사 봉사 4년째 하는 장관옥씨
  • 강청자 기자
  • 승인 2010.12.15 1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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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삿짐 나르고 가구수리, 청소까지 One-Stop 봉사

대전시 동구에는 “이웃과 서로서로 돕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고 싶습니다”라며 묵묵히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주인공이 있어 지역사회의 화제가 되고 있다.

▲ 무료이사 봉사를 하고 있는 더존이사
화제의 주인공은 더존이사를 운영하고 있는 장관옥(44세)씨, 장씨는 4년 전부터 한달에 한번씩 장애인, 한부모 가족, 독거노인 등 홀로서기 힘든 사람들의 이사를 무료로 도와주는 봉사활동을 펼쳐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을 주고 있다.

지난 9일에도 장씨는 대전 동구의 추천에 따라 형편이 여의치 않아 이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대동에 거주하는 조씨(47세)의 이사를 흔쾌히 수락하고 구슬땀을 흘렸다.

이사를 마친 조씨는 “추운 날씨에 이사를 도와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를 되풀이 하며 매서운 겨울날씨에도 환한 미소로 이삿짐을 날라주고, 가구 등을 수리하며 청소까지 깨끗하게 마무리해주는 장관옥씨에 대한 감사함과 고마움에 눈시울을 적셨다.

한편 매입임대주택 입주 및 무료이사를 주선한 동구청 관계자는 8년간 트럭에서 생활을 하다 얼마전 사글세(월5만원)로 이사했던 조씨의 이사를 기꺼이 도와준 더존이사 대표 장관옥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더 많은 분들이 자원봉사에 참여해 이웃과 함께 따뜻하고 정이 넘쳐나는 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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