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몽골과 의료관광 위한 협약 체결 제안
대전시, 몽골과 의료관광 위한 협약 체결 제안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0.11.2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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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보건부 차관 대전시청방문

대전시가 몽골과 의료기술 및 환자 교환 등 의료관광의 물꼬를 트게 되었다.

▲ 대전시를 방문한 토숄몬 촬몽 몽골 보건부 차관과 악수하는 염홍철 시장
대전시 염홍철 시장은 25일 오전 11시에 시를 방문한 토숄몬 촬몽 몽골 보건부 차관(몽골 의사협회장 겸함)을 접견, 민선5기 대전시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의료관광 육성을 위해 양자가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 대전시를 방문한 토숄몬 촬몽 몽골 보건부 차관을 접견중인 염홍철 시장
몽골 보건부 차관은 “대전의 높은 의료수준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앞으로 몽골 내 환자들을 매년 1,000여명 대전으로 보내 치료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염홍철 시장은 “대전시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몽골에 전수하고 몽골 국민들이 보다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봉사단을 구성해 몽골에서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자리에서 염 시장은“이 같은 내용을 담은 MOU를 체결하자”고 제안해, 몽골 보건부 차관으로부터 긍정적 답변을 얻었다.

지난 3년간 의료관광을 위해 국내를 찾은 외국인들 중 상당수가 몽골을 비롯 중국, 러시아 등 동아시아 국가였으며, 특히, 몽골은 자국의 의료시스템이 열악해 상위 5~10%계층의 경우 국내로 정밀검사는 물론 수술까지 받으러 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번 합의가 대전시의 향후 의료관광산업 육성에 매우 긍정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앞으로 몽골을 비롯해, 중국 등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도 의료관광에 대한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팸투어 및 해외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대전을 국내는 물론 세계속의 첨단의료관광의 중심도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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