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화 청양군수, 금강살리기 사업 충남도와 대립
이석화 청양군수, 금강살리기 사업 충남도와 대립
  • 강청자 기자
  • 승인 2010.11.0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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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지 않고 찬성입장 고수했다 강조

충청남도 청양군 이석화 군수가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4대강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금강살리기사업에 대해 ‘찬성’의 입장을 밝혔다.

▲ 이석화 군수가 월례조회에서 금강살리기 사업 찬성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 군수는 3일 군산하 500여 공직자가 참석한 월례조회에서 “현재 정부에서 원활하게 추진하고 있는 4대강사업에 대해 재검토에 대한 쟁점사항이 되고 있는데 이는 소모성 행정낭비”라며 “원안대로 추진되어 하루빨리 공사가 완벽하게 마무리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 모 일간지 지난 1일자에 청양군수가 재검토를 환영한다는 오보에 대해 해당사에 강력히 항의했다”며“본인은 지난 6. 2지방선거 후보자 시절부터 현재까지 한번도 변하지 않고 찬성 입장을 고수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 군수는 “주민 대부분의 의견이 찬성”이라며 “준설토를 이용해 농경지를 리모델링(객토)하는 사업 등을 기대한다”며 “노후제방이 보강되고 가동보의 효율적인 운영으로 수량과 통수능력이 동시에 확보하게 될 것으로 가뭄과 홍수문제가 한번에 해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군수는 “선거시절 공약한 지천살리기 사업은 금강살리기 사업의 일환인 것으로 금강수계인 지천을 맑고 깨끗한 하천으로 만들어야만 금강을 살릴 수 있다”며 “지천을 전국 제일의 명품하천으로 만든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청양군의 금강살리기 사업은 준설토를 이용해 농지를 리모델링하는 사업과 보설치, 자연학습장인 수변레포츠 생태공원과 어도 및 관찰시설 조성, 체육공원 조성, 강변 자전거도로 7.7킬로미터가 설치될 계획으로 깨끗한 자연과 문화가 만나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쾌적한 수변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에 있다.

한편, 지난 29일 안희정 충남지사는 금강특위와 도의 입장이 같음을 밝히며 금강살리기 사업 재검토를 주장해 충남도와 청양군이 의견을 달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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