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생각꾸러미공원’ 공모 심사결과
유성구, ‘생각꾸러미공원’ 공모 심사결과
  • 강청자 기자
  • 승인 2010.11.0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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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작 황병욱 어린이, 우수작 김도현 어린이 등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동화나 상상의 세계를 직접 체험하는 21세기형 어린이 놀이터 생각꾸러미 어린이공원 조성을 위해 어린이들의 눈높이 시각으로 실시한 현상공모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심사결과 최우수작에 황병욱 어린이(두리초 4학년)가 우수작에는 김도현 어린이(동화초 4학년)가 장려에는 이동현(외삼초 3학년), 윤시연 어린이(지족초 6학년)가 각각 선정됐으며 922건에 대한 우열을 가리기가 어려운 점을 들어 별도로 참가상 100명을 선정했다.

입선작에 대한 시상은 12월초 직원 월례조회시 열리며 구청장 표창과 함께 문화상품권 등 소정의 시상품이 주어질 예정이다.

아이디어 공모결과 캐릭터 공원, 전통놀이, 롤러스케이트장, 우주, 음악분수, 생태공원, 전기충전 놀이시설, 친환경 농사체험관, 과학놀이, 역사의식관, 족욕, 학습놀이, 지압시설물 등을 비롯해 어린이들의 안전과 관련한 주문이 주를 이뤘다.

특히 과거놀이터, 현재놀이터, 미래놀이터로 삼등분한 놀이공원과 아이들의 취향에 맞는 캐릭터공원, 미끄럼틀판이나 그네판 등에 구멍을 내서 모레나 이물질이 빠져나가게 하는 작품 등 특허출원이 가능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다수 선보였다고 설명, 우수아이디어를 실시설계용역에 적극 반영하여 최종설계안을 확정, 12월경 본공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아이디어 공모 심사 위원장인 진정식 교수(목원대 만화 에니메이션 학과)는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나이층과 저마다의 개성으로 우열을 가린다는 것이 참으로 어려운 시간이었다” 라며 “본래의 취지에 맞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글이나 문장이 아니라 아이디어 자체를 중심으로 심사를 진행했다”고 심사소감을 밝혔다. 

또, “수직적사고에서 수평적사고로 접근함으로써 아이디어 여론조사를 방불케하는 축제분위기속에서 치러진 공모였다” 라며 “공원조성 공사가 마무리 될 때가지 열린사고로 접근해 진정 어린이들이 꿈꾸는 어린이공원으로 조성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생각꾸러미 공원’은 다양한 동화 속 테마를 주제로 어린이들이 그 공간 안에서 희망의 나래를 펼 수 있는 상상속 공원으로 유성구가 덕명지구내 2만 2천㎡ 부지에 30억 여원을 들여 어린이 전용공원 4개소와 근린공원 1개소를 내년 어린이 날 개장을 목표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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