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건강한 겨울나기 준비' 한랭질환 조심하세요
서산시, '건강한 겨울나기 준비' 한랭질환 조심하세요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0.11.18 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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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보건소 내년 2월까지 한랭질환 주의 홍보 실시

충남 서산시가 초겨울에 접어들면서 큰 일교차로 인한 시민들의 한랭질환 주의를 당부했다.

서산시보건소에 따르면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서산의료원과 서산중앙병원 2개 의료기관을 통한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한랭질환 예방 및 조치사항 안내 포스터
한랭질환 예방 및 조치사항 안내 포스터

감시체계는 내원하는 환자 사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정보를 수치화하고 이를 통해 한파에 대한 주의 환기와 지역에 맞는 예방행동을 유도해 시민의 건강 보호 임무를 수행한다.

한랭질환은 ▲저체온증 ▲동상 ▲동창이 대표적이며, 대처가 미흡할 경우 인명피해로도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추위에 취약한 심혈관질환, 당뇨병, 뇌졸중 등 만성질환을 가진 65세 이상 노인층에는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시는 한랭질환 예방을 위해 ▲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섭취 ▲실내 적정한 온도 및 습도 유지 ▲한파 시 야외활동 자제 ▲외출 시 내복 및 장갑, 목도리, 마스크 착용 등을 권장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겨울 평년과 평균기온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나, 찬 대륙고기압 확장 시 기온이 크게 떨어질 수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산시보건소는 19일부터 선제적으로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한 한랭질환 예방 및 기본수칙, 대처요령 홍보캠페인을 펼치는 등 내년 2월까지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송기력 서산시보건소장은 “적정한 실내온도 및 습도를 유지하고 날씨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추운 날씨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라며 “특히, 체온 유지에 취약한 어르신과 어린이, 만성질환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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