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건강한 ‘저염 김장하기’ 지도·홍보 추진
서천군, 건강한 ‘저염 김장하기’ 지도·홍보 추진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0.11.13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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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군보건소(소장 김재연)는 김장철을 맞아 소금(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한 ‘저염 김장하기’ 지도와 홍보를 오는 27일까지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천군청사 입구
서천군청사 입구

보건소는 김치의 좋은 영양소, 맛, 풍미는 유지하면서 소금의 양을 줄인 ‘저염 김치’의 홍보를 위해 13개 읍·면에서 진행하는 ‘김장나눔행사’에 참여할 계획이다.

절임수 6~8%, 양념장 1~1.5%의 적정 염도수치를 측정하며 저염으로 절이는 방법, 저염 양념장 만드는 법, 보관 방법 등을 알릴 예정이다.

보건소는 절임수에 사용하는 소금은 짠맛이 약하고 미네랄 함량이 높은 국내산 천일염을 사용하며, 물 10L당 소금 600~800g을 섞어 16~24시간 절이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양념장의 경우 나트륨이 많은 젓갈의 사용량을 줄이고, 멸치·다시마 육수, 생새우, 무채, 양파즙, 미나리 등의 재료를 사용하면 저염 김치를 담글 수 있다.

보관 방법으로는 4~5℃ 정도로 천천히 숙성시켜 저장기간을 늘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대표 음식인 김치는 항암, 항산화, 비만 방지 등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나트륨 함유량이 많다는 것이 큰 문제점으로 강조되고 있다.

특히, 국민들이 김치로부터 소금을 가장 많이 섭취해 위암, 뇌졸중, 만성신부전 등 질병의 원인이 되고 있다.

조재경 건강증진팀장은 “매끼니 식탁에 오르는 김치의 나트륨 과잉섭취로 인한 질환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 ‘나트륨 줄이기’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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