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임재인 위원장/자유선진당, 유성구 제1선거구)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 예비심사를 거쳐 올라온 2010년도 제1회 대전시 추경예산안에 대해 계수조정을 한 후 의결했다.

2010년도 제1회 대전광역시 추경예산안 중 재정운용상 불합리하거나 집행시기가 부적정한 사업 총 3건에서 71억 9,560만원을 감액시켰다.
심사보고에 나선 황경식 부위원장은 2010년도 제1회 대전시 추경예산안 규모는 당초예산 2조 6,853억 2,700만원 대비 8.6%인 2,314억 6,900만원이 증액된 2조 9,167억 9,600만원이라고 밝혔다.
세입예산은 지방세와 세외수입의 변동액과 지방교부세 및 국고보조금 증가분을 조정하고 재정건전성 강화를 위해 지방채를 감액했기에 특별한 문제점이 없어 시장이 제출한 원안대로 심사했다.
반면, 세출예산 중 ‘대전 오-월드 입장객 수입보전금’은 그동안 관행적으로 지원해왔던 오-월드 운영적자 보전금에 대해 지원항목 중 불합리한 부분인 17억 5,300만원과 시내버스 업계의 자구노력을 위해서 ‘시내버스 재정지원금’ 중 30억원과 집행시기가 부적정하다고 판단되는 ‘남문광장 공간 재창조 사업’ 24억 4,260만원을 삭감하고 예비비로 71억 9,560만원을 증액 계상했다.
예결특위 임재인 위원장은 2010년도 제1회 대전시 추경예산안을 수정의결한 후 “예결특위에서 심사 의결한 예산이 내실 있게 잘 운용되어 대전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대전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예결위 심사를 마친 2010년도 제1회 대전시 추경예산안은 9월 17일 대전광역시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