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해각서 남발, 사회복지공동회, 야구장 건립 등 질문
충남도의회 유병국(천안3선거구) 의원은 3일 도정질문을 통해 도청 신도시 내 관사 신축 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기존건축물 재활용, 아파트 임대 등의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충남도가 유병국 도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1급관사의 규모는 지하 1층/지상 2층으로 부지 1,980㎡, 연면적 495㎡에 달하며 2급관사의 규모는 지상 1층으로 부지 1,320㎡, 연면적 16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관사에는 부부만 단출하게 살고 있는데 엄청난 관리비를 써가며 굳이 1,000평형이 넘는 넓은 공간을 유지하려고 하는 것이야 말로 도민의 혈세 낭비이며 초 호화판 아방궁이다”라고 지적했다.
또, “도민 모두가 허리띠를 졸라매고 현 경제의 위기를 벗어나려고 발버둥치고 있는 시점에서 1,000평형이 넘는 관사를 신축한다는 것은 도민들의 노력에 역행하는 일이다”며 “도청 신도시 내 관사 신축 계획은 반드시 재검토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그 외에도 형식적인 양해각서 남발 말고, 내실 있는 투자 유치 방안 마련해야하며 충남사회복지공제회도 조속히 설립해야 한다고 강되했다.
아울러 충남은 전국 16개 시.도 중 유일하게 야구장이 없다며 충남 야구장을 건립해 프로야구 유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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