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산 장비 구입 대비 대당 1억 5400만원 예산절감
대전도시철도공사(사장 김종희)가 5년 연구 끝에 자체 개발한 열차정보 송신장치가 특허를 획득해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공사가 자체 개발한 장치는 열차를 운행하지 않고도 지상 신호설비와 스크린도어 간에 신호 주고받으며 관련설비의 정상 작동 여부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열차정보 송신장치는 자체 제작한 소프트웨어와 마이크로 컨트롤러로 구성, 신호시스템 제작사인 독일 지멘스 제품보다 사용의 편의성 크게 높였으며, 소프트웨어 수정만으로도 다양한 정보를 추가할 수 있다.
공사는 지난 해에도 선로전환기 감시시스템을 개발, 특허 등록해 유관기관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하는 등 기술개발을 통한 경영개선에 기여한 바 있다.
공사 관계자는 “열차정보 송신장치는 모터카에도 장착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지멘스 제품 구입하는 것보다 대당 1억 5400만원의 절감 효과가 있으며 향후 제품 상용화에 성공하면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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