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소방본부는 5월 17일부터 열리는 제4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의 안전한 개최 지원을 위한 경기장 및 숙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소방본부에서는 이번행사가 특히 장애우 학생들이 참석하는 행사임을 감안해 투숙객 예약객실을 파악하여, 스프링클러설비 등 자동소화설비가 설치된 대상이나 유사시 피난이 용이한 저층에 숙소를 배정토록 업소 및 관계기관에 협조요청, 119종합상황실에서도 배치현황을 파악, 상황발생시 신속한 지령을 할 수 있도록 조치를 완료한 상태다.
또한 현장대응능력 향상 위해 경기장 등 관련시설 에서 가상재난상황을 설정하고, 유관기관 간 업무협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합동소방훈련을 실시, 전국체육대회 열리는 경기장 마다 소방안전관리카드를 작성하여 유사시 현장 진압활동에 적극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특히 참가 외국인의 원활한 119신고를 돕기 위해 외국어(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16개 언어가 지원되는 「119 외국어 통역서비스(Help me 119!) 즉 외국인, 소방공무원, 통역봉사자간의 3자 통화시스템이 구축 운영, 119종합상황실이 전국체전 운영 기간 중 재난종합통제 역할을 맡게 된다.
소방본부는 주요 행사장과 전국체전 주 경기장(한밭종합운동장)에는 소방지휘소(CP) 및 임시 119안전센터를 설치하며, 신속한 재난대응이 가능하도록 전담 119특별구조․구급대를 전진 배치해 현장 지휘체계 및 대응 능력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경기가 진행되는 기간에는 안전순찰을 강화하고 행사 개․폐회식에는 소방안전요원을 배치,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며 각 경기장에는 의용소방대원 순찰조를 편성, 화재․안전사고 예방활동은 물론 관람객 안내, 질서유지 등 자원봉사자로서 봉사활동도 전개하게 된다.
한편, 소방본부 관계자는 전년도 “국제우주대회”와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토대로 전국장애인체전 기간동안 전 소방력을 동원,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는 등 우리시에서 실시하는 전국체육대회가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소방안전대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