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송촌동 ․ 중리동 ․ 비래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송촌평생학습서관이 송촌동 165번지 일원에 새 둥지를 마련 전자도서실과 평생학습실, 종합자료실 등을 갖춘 최신 다목적 도서관으로 개관한다.

대전 대덕구(구청장 정용기)는 3일 오전 송촌동 165번지 신축부지 일원에서 정용기 대덕구청장과 관계자 등 지역인사와 김홍갑 부시장 등 내외빈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촌평생학습도서관 준공 및 개관식을 가진다.

국비 13억원과 시비 15억원, 구비 15억원 등 총사업비 43억원이 투입되 개관하는 송촌평생학습도서관은 송촌동 165번지 일원에 2500㎡의 부지면적에 지상 3층 지하 1층 건축 연면적 1983㎡ 규모로 준공됐다.

다목적형으로 지어진 송촌평생학습도서관은 1층에는 어린이 ․ 장애인 ․ 노인열람실, 전시실로 구성되며 2층은 평생학습실과 학습동아리방 3층은 350석 이상의 열람실과 전자정보실 지하1층은 강연회와 세미나를 위한 다목적홀과 식당을 갖췄다.

그동안 대덕구 관내는 안산평생학습도서관(부지 2523㎡, 건물1941㎡)과 신탄진평생학습도서관(부지8809㎡ 건물4891㎡) 뿐이여서 타구에 비해 문화기반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이번 도서관 건립으로 지역민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주민들에게 평생교육장과 수준 높은 지식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정용기 대덕구청장은“지난 97년 송촌택지지구 개발 당시부터 많은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도서관을 오늘 개관하게 돼 너무나 기쁘다”며“새로운 도시이미지와 현대적 건축미 가미, 지역학생들과 주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켜 줄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송촌평생학습도서관은 송촌택지개발이후 도서관 건립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 되었고 지난 2004년 11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06년 송촌정수장내 시유지 등을 검토하였으나 관련기관의 불가통보로 부지를 찾지 못해 난항을 겪었다.

지방자치 민선4기 들어 정용기 대덕구청장의 공약사항으로 송촌생활체육공원사업과 연계 추진한 결과 2007년 9월 현 위치에 부지를 확정하고 2008년 4월 지방재정투융자 심사를 받아 시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아 개관하기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