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국제우주회의조직위원회 청산
대전 국제우주회의조직위원회 청산
  • 송석선 기자
  • 승인 2010.04.13 1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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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2개국 4천여명 참석, 경제, 고용창출 효과

재단법인 2009 대전국제우주회의조직위원회가 13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위원총회를 열어 청산을 결의하였다.

▲ IAC 이사회
지난해 10월 대전엑스포 과학공원 일원에서 열린 대전국제우주대회가 마무리 되어 조직위원회의 목적사업이 종료되었기 때문으로, 이로써 2008년 1월 출범한 대전국제우주회의 조직위원회는 청산되었다.

▲ IAC 이사회
대전국제우주대회는 ‘지속가능한 평화와 발전을 위한 우주’를 주제로 대전광역시와 교육과학기술부가 공동 주최하여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지난해 10.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개최되었으며, 아울러 10. 9일부터 25일까지 우주축제를 열어 일반인들의 우주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72개국 4천여명의 우주 관계자가 참석한 대전국제우주대회는 1천6백여편의 석학들의 학술논문 발표와 NASA를 비롯한 153개 기관 및 기업들의 우주기술 전시회가 개최되어 행사의 규모와 질 등 모든 면에서 국제우주대회 사상 최대, 최고의 대회였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또한, 국제우주대회 60년사상 최초로 도입한 우주축제는 신종플루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1일 평균 3만여명이 관람하여 우주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과 성원을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되었고, 세계국회의원 모임, 세계항공우주 특성화 대학총장 모임, ST클러스터 포럼 등은 IAF(국제우주연맹)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특히, 개막식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께서는 달탐사 프로젝트 참여와 우주개발에 대한 국제협력의 의지를 밝히며 세계7대 우주강국으로의 도약을 천명한 바 있다.

대전발전연구원에 따르면 대전국제우주대회를 통해 대전이 대한민국의 우주개발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함은 물론 컨벤션, 관광산업 활성화로 실질적 지역경제에 기여하여 1,106억원의 경제적 유발 효과와 1,931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었다고 발표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앞으로 기존 과학축제에 우주를 테마로 한 학습과 체험코너를 확대하여 청소년에게 우주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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