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미세먼지 차단을 위해 총력 대응을 선포하고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무더위쉼터 중 미세먼지 계절관리제(12월 ~ 3월) 기간 및 고농도 미세먼지 발령시 노약자 등 취약계층이 사용할 수 있는 고암 2구 경로당 등 22개소를 미세먼지 쉼터로 전환‧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폐쇄중이다.
또한 각 읍면에 2명씩을 환경감시원으로 지정해 공장, 공사장의 오염물질 배출행위 및 불법소각 행위 등을 단속하기 위해 1억 4000만 원을 편성했다. 대기배출업소의 방지시설 가동 여부 및 오염물질 희석여부 판단을 위해 구입한 최첨단 열화상 카메라 2대를 단속 시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친환경 자동차 보급사업을 통해 올해 전기자동차 116대(최대 1520만원 지원), 수소전기차 15대(대당 3200만원 지원)를 지원한다. 현재 6대의 전기 자동차를 구입해 관용차량으로 사용 중에 있어 정부 친환경 차량 육성정책 기조에 부응하기 있으며, 충전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홍주종합경기장 외 27개소(공공 17, 민간11)에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구축했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2018년 기준 휘발유 판매량이 300㎥ 이상 2000㎥ 미만인 영세주유소 내 유증기 회수설비 설치지원을 위해 42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주유소 설비에서 발생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배출 억제를 통해 미세먼지 저감될 것이라는 게 군의 설명이다.
이밖에도 태양광 보급을 골자로 하는 신재생 에너지 보급사업에 33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등 녹색경관 구축 사업으로 27억 원의 사업비를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